'기록의 사나이' 장종훈(33·한화)의 방망이가 6일만에 다시 불을 뿜었다.30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3회 역전 2점홈런을 쏘아올리며 시즌 7호를 기록, 박진만(현대)과 홈런 더비 공동 선두로 나서 92년이후 9년만에 홈런왕 복귀를 노리게 됐다.
지난 24일 SK전이후 5경기만에 홈런을 추가한 장종훈은 득점 1위(23점), 장타율1위(0.684), 타율 공동 3위(0.367), 타점 공동 4위(18점) 등 공격 각종 부문에서 상위에 올라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한화는 장종훈과 강석천의 홈런포를 앞세워 LG를 5대2로 제압하고 13승9패를 기록해 삼성, SK와 공동 2위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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