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불국사는 공공보조 60%를 포함해 총 110억원을 들여 일주문과 대웅전 사이에 자체 박물관을 세우기로 했다.
연건평 551평의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로 석가탑에서 나왔던 무구정광다라니경 사리함(국보 126호, 국립 중앙박물관 소장)을 인수·전시하고, 감은사 복원 전시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말사들에 흩어져 있는 문화재를 수합·보관하며, 보관 공간이 없어 수용하지 못해 온 불교유물 기증도 받아들이기로 했다. 박물관은 또하나의 명소가 될 전망이다.
박물관 설계는 10억원에 이미 작년말 발주돼 오는 8월 말 완료 계획이다. 공사 역시 빠르면 올 하반기에 착공돼 2004년 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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