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군, 미 MD체제 반응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군당국은 2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국가미사일방어(MD)체제 구축을 공식 천명하고 나서자 "일단 지켜보자"는 쪽에 무게를 두면서 전반적으로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그러나 군 저변에는 미국이 동맹국에 우주무기 기술을 어느 정도 이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긍정론과 함께 군비확산 및 강대국간 신냉전체제 회귀를 우려하는 부정적인 목소리도 높다.

군의 한 고위 관계자는 이날 "미국의 국가미사일방어 체제는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면서 "경우에 따라서는 신 냉전체제를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NMD체제에 대한 긍정론은 미국이 동맹국의 동의를 얻기 위해 NMD체제 구축 작업에 비록 소수이긴 하나 기술진의 참여를 요청할 가능성이 크고, 이렇게 되면 첨단우주무기 기술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란 점이다.

하지만 이같은 긍정론에 비해 중국과 러시아가 손을 잡고 미국의 NMD체제에 대응하는 무기체계를 개발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군비확산과 신 냉전체제로의 회귀를 우려하는 부정론이 현재로는 더 우세하다.

이와 함께 미국과 중국, 러시아가 불편한 관계에 놓일 경우 한반도 안보 역학구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한미 동맹관계를 의식해 미국의 손을 들어 줄 경우 북한을 비롯 중국과 러시아가 반발하고, 이에 따른 남북관계의 부정적 영향을 크게 우려하는 분위기다.

즉 일본과 중국, 러시아 등과의 군사외교에도 비중을 둬야 하는 군당국의 입장에서는 이같은 점에 특히 신경쓰는 눈치다.

때문에 군 일각에서는 정부가 주변국과의 관계를 미국측에 적극 설명하고 가급적 입장 표명을 최대한 유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최근 44.8%로 하락하며, 국민의힘이 39.4%로 상승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38.1%로 하락하여 양당의...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전시회 'BIO USA 2026'에서 한국거래소가 코스닥시장 홍보 행사를 개최하여 글로벌 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 씨에 대한 병역 비리 의혹을 제기한 양모 씨 등 5명이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를 확정받았다. 이들은...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