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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사칭 여성12명 농락 성관계 맺고 금품 가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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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경찰서는 3일 성형외과 의사를 사칭, 여성들과 성관계를 갖고 금품을 가로챈 주모(42·무직·주거부정)씨에 대해 절도 및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주씨는 지난 2월초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오모(31·여·보험설계사)씨에게 성형외과 의사라고 속이고 성관계를 맺은 뒤 이를 이용, 오씨의 신용카드를 건네받아 254만원을 가로채는 등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12명의 여성들을 상대로 같은 수법으로 모두 8천여만원을 빼앗은 혐의.

조사결과 절도 등 전과 12범인 주씨는 벤츠를 타고 다니며 자신을 명문대 의대교수직도 겸하고 있다고 여성들을 속여 온 것으로 드러났다.

주씨는 "인터넷 채팅을 할 때 여자들이 의사나 교수라고 하면 상당히 호의적으로 대해 줬고 이를 의심하는 사람도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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