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팝나무 축제 5일 개막

이팝나무 군락지로 유명한 달성군 옥포면 교항리 세청숲 동산에서 5일 이팝나무 축제가 열린다.

1ha에 달하는 세청숲은 희귀종으로 천연기념물(제281호)인 이팝나무 군락(42그루)을 비롯 팽·상수리·굴참·말채 나무 등 고목 83그루가 울창함을 자랑하고 있다.

아름다운 흰꽃이 만발하면 이밥(쌀밥)을 덮은 것처럼 하얗게 보여 이밥나무라고도 불리는 이팝나무는 현재 꽃이 절정을 맞고있다.

이날 축제는 지난 99년 지역 유지 40명으로 발족한 「이팝나무를 사랑하는 사람 모임」이 주도하며 비슬풍물사랑회의 마당·사물놀이 등 각종 공연이 벌어진다.

또 참여 시민들에게는 각종 민속음식이 무료다.

이팝모임 한임개(화원읍사무소 개발과장) 회장은 『군 예산 1억7천여만원을 들여 정자, 꽃단지, 각종 체육시설이 들어서는 소공원이 내년에 조성되면 전통놀이외에도 학생들이 참가하는 그리기·글짓기·사진촬영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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