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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수시 재수생 부분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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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7일 전체 신입생 3천900명 중 1천170명을 선발하는 오는 9월 수시모집의 지원자격 기준을 골자로 하는 2002학년도 수시모집 세부안을 발표했다.

서울대는 이날 발표한 수시모집 세부안에서 재수생과 검정고시 출신자에 대해서도 수시모집 지원을 허용하되, 지원자격 기준을 경시대회 등 정해진 특기적성을 만족하는 자로 제한키로 함으로써 수시모집에서는 재학생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고, 경시대회 입상경력이 중요한 변수로 등장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재학생과 재수생 구분없이 각종 경시대회의 입상 경력이 중요한 자격기준으로 떠오르면서 외국어고 및 특목고생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서울대는 당초 전형요소별 평가방법 등 세부적 내용을 이날 발표된 입시세부안에 포함시키기로 했으나 이를 오는 6월말∼7월초로 연기해 수험생과 일선 교사들의 혼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가 이날 발표한 지원자격 유형은 네가지 유형으로, 우선 △각 모집단위별로 인정되는 경시대회 입상자 △TEPS(텝스)와 기타 외국어시험 등 별도의 자격기준 해당자 △모집단위별 지정 교과성적 우수자다.

여기에 입학고사관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전국 및 국제규모 이상의 수상자 등 지원자격에 해당되지 않는 일부 응시생들에게도 문호를 넓히기로 했으며, 기타 인정자격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를 통해 확정키로 했다.

특히 교과성적 우수자의 경우 재학생에게만 응시 기회를 주기로 해(예·체능계는 제외) 대학생 재수생의 대량유출 등 과열조짐을 막겠다는 학교측의 고육책으로 보이나 재수생들의 불만도 적지 않게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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