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자들에게 주택공급 사업을 벌이는 '국제 해비타트(Habitat, 주거공간)'가 올 8월 국내에서 'JCWP(지미 카터 워크 프로젝트) 2001' 국제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엔 지미 카터 전 미 대통령을 비롯, 필리핀 아키노 전 대통령 등 세계적인 인사와 함께 국내외 9천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76년 미국에서 설립된 해비타트는 전세계에 10만채의 집을 지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95년 '한국사랑의 집 짓기 운동 연합회(이사장 정건모)'라는 법인으로 설립돼 모두 72채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줬다. 해비타트는 올해 우리나라에서 충남 아산 72채를 비롯, 대구, 태백, 진주, 군산에 각 12채씩 모두 120채의 집을 지을 계획이다.
해비타트 대구지회 이병찬 실행위원장(계명대 경영학과 교수)은 "해비타트의 주택 공급 사업은 일방적인 도움 베풀기라기보다는 무주택자들의 자활을 바탕으로 돕 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3500억 달러 선불 지급, 외환부족 우려에…美 "달러 대신 원화로 투자"
[단독] 中 건보료 55억원 흑자? 6조원 받아갔다
대법원 휘저으며 '쇼츠' 찍어 후원계좌 홍보…이러려고 현장검증?
대법정 법대 오른 범여권 의원들, 주진우 "사법부 짓밟는 상징적 장면"
[단독] 카카오 거짓 논란... 이전 버전 복구 이미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