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된 봄 가뭄으로 인해 하천유지수량이 줄어들면서 낙동강 수질이 지난달보다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지방환경관리청이 8일 발표한 4월 하천수 수질오염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낙동강 중류 대표 지점인 고령교 지점의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은 3월 3.9mg/ℓ에서 4.9mg/ℓ로 높아졌다. 고령교 지점 유량은 초당 43t으로 지난달 초당 90t의 절반에도 못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달성군 강정지점은 지난달 2.0mg/ℓ에서 2.9mg/ℓ로, 금호강 하류 강창교 지점은 6.1mg/ℓ에서 7.0mg/ℓ로 악화됐으며 낙동강 상류인 안동댐 영락교지점은 1.0mg/ℓ로 환경기준 1등급(1mg/ℓ)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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