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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마늘 수입비용 휴대폰업체 분담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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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마늘 수입비용은 일단 농림부,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등 3개 부처가 3분의 1씩 분담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9일 정부 관계부처에 따르면 작년도 중국산 마늘 미수입분 1만300t의 수입비용인 628만3천 달러(81억6천만원 상당, t당 550달러에 운임 포함)를 3분의 1로 나눠 농림, 산자, 정통부가 각각 210만 달러(27억3천만원)를 책임지고 조달하기로 방침을정했다.

농림부는 농수산물안정기금으로 비용을 충당할 계획이며 산자부와 정통부는 각각 폴리에틸렌(PE)과 휴대폰 수출업계가 비용을 부담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산자부와 정통부는 최근 협회와 주요기업 사장단들을 만나 협조를 요청했으나 해당업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해법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대승적 차원에서 마늘 문제와 관련된 관계부처와 업계가 공동으로 성의를 표시하는 것이 최선의 해법이라는 판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며"늦어도 이달말까지는 정부 부처와 업계가 공동으로 부담하는 최종안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입된 마늘은 일단 인천국제공항 보세창고에 보관한 뒤 전량을 인도네시아, 홍콩 등 제3국으로 수출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작년 미소진분을 부담하더라도 올해와 내년 수입물량이 각각 3만4천t과 3만5천t으로 예정돼 있어 또 다시 민간쿼터가 소진되지 않았을 때 업계가 부담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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