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는 물론, 70대에 이르러서까지 새로운 농법을 끊임없이 시도, 성공을 거두는 노익장 농부들이 잇따라 얘깃거리가 되고 있다.
"밀려드는 주문을 감당치 못해 걱정입니다". 2천여평 표고버섯 하우스에서 연간 1억5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영순면 왕태1리 조달성(73) 할아버지는 "없어서 못 파는" 것을 오히려 걱정한다.
노년 들어 6년 전에야 이 일에 손 대 처음에는 기술 부족으로 실패도 거듭했지만 3년째 드니 자리가 잡히더라고 했다. 지금은 참나무 원목과 종균 발아 상태만 봐도 앞날까지 훤히 꿰뚫을 정도. "표고버섯이 황금알을 낳는다는 얘기들은 하지만, 자식 키우듯 온갖 정성을 쏟아야 그 황금알을 얻을 것 아니냐"는 말로 비법을 설명했다.
탄탄한 판로 개척 문제는 3년 전 품질 인정으로 해결, 대도시 유통업체에 전량 납품하게 됐다고 했다.
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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