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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댐 물 금호강 통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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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댐 물을 금호강으로 보내는 가압 펌프 모터 스위치가 11일 오전 9시30분에 올려졌다.

10년 대역사를 끝내고 드디어 물이 움직이기 시작한 순간. 임하댐 관리단 중앙통제실에서 오광진 관리단장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스위치가 올려지는 것과 동시에 가압장(임하면 오대리) 펌프가 작동을 시작했다. 2천 마력짜리 모터 2대는 15km 떨어진 길안면 송사리 높은 지점까지 물을 쏘아 올렸다.

그 다음부터는 높이 차이를 이용해 저절로 흐르게 되는 것. 가압장은 해발 119m, 물이 제 힘으로 흐르게 되는 첫 지점인 송사리는 해발 183m. 여행을 끝내고 물이 영천댐으로 흘러 들게 되는 지점은 해발 162m. 물은 직경 1.65m의 관과 직경 3m 가량의 터널을 섞바꿔가며 53.1km를 7시간 동안 달려 이날 오후 4시30분쯤 영천에 도착한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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