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초콜릿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스위스가 이제는 초콜릿 향과 맛까지 지닌 우표를 발매하기에 이르렀다고 영국 BBC 방송이 9일 보도했다.
스위스 초콜릿제조업자연합회 창설 100주년을 맞아 제작된 이 우표는 초콜릿의 모양과 냄새, 맛을 지니고 있다.
스위스는 지난해 기준으로 1인당 초콜릿 소비량이 12㎏에 이르는 '초콜릿 왕국'. 이 우표는 소비자들로부터 '국민적 먹을거리'인 초콜릿의 진정한 향취를 느끼게 해준다는 찬사를 받으면서 전국의 우체국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이 우표는 인공 초콜릿 향이 담긴 수백만개의 미세한 알갱이 위에 얇은 막을 입혀 제작했으며 이 막을 긁어내 향을 분출하도록 하고 있다.
BBC는 이와같은 방식으로 제작된 우표는 과거 홍콩의 차(茶) 향기를 내는 우표가 있었으나 스위스의 초콜릿 우표야말로 진정하게 '핥을 만한 가치가 있는' 몇 안되는 우표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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