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 일본 외상의 잇단'튀는 행보'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불과 2주전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첫 여성 외상에 취임했던 다나카 외상은 대중적인 인기에 자신감을 얻은 듯 외무성의 '관례'를 벗어난 파격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일부에서는 벌써부터 '원맨쇼'를 하고 있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다.물론 다나카 외상이 외무성의 무사안일주의를 깨기 위해 인사권 장악에 나선 점은 일단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측면도 있다.
그러나 다나카 외상이 8일 방일중이던 리처드 아미티지 미 국무부 부장관과 예정됐던 면담을 취소한데 이어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전화통화도 돌연 취소한데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주조를 이루고 있다.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은 아미티지 부장관과의 면담취소에 대해 "만나는 것이 좋았다"고 지적했다.
더욱이 다나카 외상은 자신이 아미티지 부장관을 만나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와 아미티지 부장관의 면담을 준비하지 말라고 외무성 실무진에 지시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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