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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지방선거 대비 조직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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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대비해 당내 조직을 점검하며 본격적인 정지작업에 착수했다.

특히 한나라당은 내년 6월 실시 예정인 지방선거가 12월 대선의 전초전 성격을 띨 것으로 보고 11일 광역의회 의장단과 간담회와 시도지부 여성부장회의를 열어 지방선거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또 21일 기초단체장, 25일 기초의회 의장단, 28일 시도지사 간담회 등 당소속 지방자치단체장 및 의회의장단과의 간담회를 잇따라 개최해 지방선거에 대비한 당조직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회창 총재는 이날 낮 대구시의회 이수가 의장과 경북도의회 류인희 의장 등 당소속 광역의회 의장단 29명을 여의도의 한 음식점으로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갖고 지방선거에 대비한 대책마련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이 총재는 "그동안 중앙당 차원에서 흡족하게 지원못해 미안하다"면서 "앞으로 한나라당이기 때문에 뭔가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고 국민우선의 정치를 펴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의장단을 대표한 대구시의회 이 의장은 답사를 통해 "총재가 국민의 희망이 됨에 따라 당원으로서 희망이 생겼다"면서 "3년반전 쓰라린 실패의 경험을 잊지 않고 있으며, 실패는 한번으로 족한 만큼 심기일전할 것"이라고 의욕을 다졌다.

한나라당은 오후에는 당사에서 김기배 사무총장, 김정숙 여성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도지부 여성부장회의를 갖고 지방선거에 대비해 여성 당원을 배가하고, 여성관련 정책개발에 당력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23일 40세 미만의 각계 전문직 여성들을 중심으로 하는 '차세대 여성포럼'을 결성하고 오는 9월에는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토론회도 개최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21세기 여성광장'과 '여성정치 아카데미' 및 여성자원봉사단 조직을 확대하고, 17일 여교사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직능별 여성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갖는 등 당의 여성조직을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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