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포항지청 이상준(41.검찰주사보)씨가 사회안정과 법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로로 전국 검찰공무원으론 유일하게 청와대로부터 김대중 대통령이 친필 서명한 격려편지를 받았다. 검찰 직원이 현직 대통령의 친서를 받기는 처음.
김대통령은 친서를 통해 "검찰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것을 대통령으로서 누차 강조해 온 이유는 검찰이 국민의 존경과 신뢰를 받지 못하면 나라의 기강이 무너지고 법과 질서가 확립되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그런 점에서 귀관은 검찰의 역할을 가장 모범적으로 보여줌으로써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치하했다.
포항지청 관계자는 "지난 88년 검찰에 들어 온 이 계장은 뛰어난 수사역량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여러 차례 탁월한 실적을 올렸다"고 말했다.
향토사학자이기도 한 이 계장은 업무외 틈틈히 향토 역사자료를 발굴, 발표하는 등 지역 문화 창달에 앞장서고 있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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