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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총무 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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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새 원내사령탑에 당선된 이재오 의원은 "4수만에 가까스로 총무에 합격했다"며 활짝 웃음. 이 의원은 61표만 얻으면 당선이 확정되는 1차투표에서 59표를 얻어 2차 결선투표까지 가자 "경선 운이 없는 것이 아니냐"며 초조해하기도.

○…안택수 의원이 1차에선 30표, 결선투표에서는 37표밖에 얻지 못하자 지역 의원들은 "TK표 일부가 분산된 것이 아니냐"고 수근수근. 경선에 앞서 대구·경북 의원들은 여의도 한 호텔에서 조찬모임을 갖고 안 의원을 지지키로 했으나 경선결과 몰표가 나오지 않은 것 같다는 분석들. 대구시지부장인 이해봉 의원은 "안 의원을 공개적으로 지원하자는 얘기는 없었으나 이심전심으로 안 의원을 밀자는 분위기였다"고 조찬 분위기를 전달.

○…정견발표에서 안상수 의원은 "총무에 당선되면 선거법을 개정하겠다"는 이색제안을 내놓아 눈길. 율사 출신인 안 의원은 "벌금 100만원 이상을 받으면 의원직을 박탈하는 선거법을 개정, 벌금 300만원 이상으로 올리겠다"고 호소했으나 1차 투표에서 탈락. 안 의원은 "이번 당직 인선을 보면 당3역중 경기출신 인사는 아무도 없다"며 "1천200만 경인 지역민들의 소외감을 풀어주어야 한다"고 불만을 피력. 한편 안택수 의원은 "부덕의 소치"라며 "최선을 다했기에 아쉬움은 없다"고 애써 담담한 표정.

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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