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영호남 화합을 기원하는 좋은 무대가 될 것입니다".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광주 5·18기념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광주민주화운동 기념극 '5월의 시-서막'에 직접 안무한 춤을 가지고 출연하는 김현옥(46·여) 계명대 교수는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광주시와 광주연극협회 주관한 이번 공연은 민주화를 위해 숭고한 목숨을 바친 영령들의 뜻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마련된 첫 무대.
'5월의 시-서막'을 시작으로 2003년까지 3부작으로 구성된 공연시리즈가 무대에 올려져 광주민주화운동이 예술적 관점에서 재조명된다.
이번 기념극은 '욕망-비극의 원천'이라는 복합장르 음악극을 연출, 호평을 받았던 김아라씨가 연출을 맡아 임철우의 소설 '봄날'과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발표된 많은 시를 음악극으로 재구성했다.
김 교수는 중세의 신비를 표현한 디자이너 박동준씨의 의상을 입고 숨진 영혼을 부르기 위한 신비주의와 격렬했던 당시 상황을 나타내기 위한 표현주의를 적절히 가미한 무용을 선보인다.
이경달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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