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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처음으로 일본뇌염모기가 부산에서 발견돼 국립보건원이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부산시는 지난달 20일부터 최근까지 일본뇌염 유행예측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7일 기장군 신천리 가축사육장에서 채집한 모기 87마리중 일본 뇌염모기인 빨간집모기가 15마리 발견됐다고 14일 밝혔다.

올들어 일본뇌염모기가 발견되기는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며 그동안 1, 2마리가 발견되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15마리가 무더기로 발견돼 올 여름 일본 뇌염모기가 크게 기승을 부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일본뇌염모기는 시기적으로도 지난해 부산지역에서 발견된 것보다 23일 빠른 것인데 이는 최근 계속된 이상고온현상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립보건원은 이날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하고 방역과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부산시도 모기가 집단서식할 가능성이 있는 곳에 대한 비상방역에 들어갔으며 어린이들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일본뇌염모기는 3~15세 소아에게 주로 발병돼 두통이나 고열, 기억상실 등의 증상이 있으며 일단 감염되면 완치 후에도 50%가량이 언어장애와 전신마비, 정신장애 등의 후유증을 앓는다.

또 치사율이 20, 30%나 돼 법정 2군 전염병으로 분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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