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등산로 리본훼손 많아

팔공산은 대구시민은 물론 외지인들이 즐겨찾는 전국적인 명산이다.등산로에 색색의 리본을 달아두는 것은 산행 도중 등산객이 길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한 산악회들의 배려다. 그런데 일부 등산객이 등산로 표시 리본을 제거해버리고 있어 안타깝다. 며칠전 산행때 팔공산 톱날바위 정상부터 한티재까지 모든 표시리본이 떼어지고 없었다. 이런 행위는 등산객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다.

날씨가 맑은 날은 괜찮지만 구름이나 안개에 갇혀 몇 발자국 앞도 분간하기 어려운 날이거나 폭우를 만나 조난을 당할 경우 나뭇가지에 묶어둔 표시리본은 등산객에게 생명선 역할을 한다. 이처럼 중요한 등산로 표시리본을 제거하는 등산객이 없기를 바란다.

안희탁(대구시 방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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