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관측통이 최근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부주석이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에게서 권력의 핵심인 당중앙 총서기직을 승계할 지 여부를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당 지도부가 '후진타오 총서기, 리펑(李鵬) 국가주석'안을 확정한 뒤 당 요로에 심의를 요청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성도(星島)일보와 빈과일보는 12일 당 정치국 상무위원회가내년 가을에 열리는 중국 공산당 제16기 전국대표대회(16大) 준비작업조가 마련한 이같은 인사안에 합의한 뒤 이를 정치국 및 군사위원회, 당정군 원로에게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차세대 권력구도 개편안에는 이밖에 △총리 원자바오(溫家寶) △당중앙 군사위주석 장쩌민(유임) △전인대 상임위원장 웨이젠싱(尉健行)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政協) 주석 리란칭(李嵐淸) 등이다. 당기율검사위원회 서기인 웨이젠싱과 리란칭 부총리는 각각 7인으로 구성된 정치국 상무위원이며 정치국원인 원자바오 부총리는 자오쯔양(趙紫陽) 전 총서기와 주룽지(朱鎔基) 총리의 측근이다.
홍콩의 중국 전문가 다수는 그동안 장 주석이 총서기직 유임 또는 오른팔 쩡칭훙(曾慶紅) 당 조직부장에게 이를 물려주려는 작업이 당내외의 거센 반발에 부닥치자 부득불 총서기직을 후부주석에게 이양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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