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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특별교부세 지원요청

이근식 행정자치부 장관이 14일 초도순시차 대구를 방문, 오전에는 경북도와 경북도경찰청, 오후 대구시와 대구경찰청에서 업무 보고를 받았다.

문희갑 대구시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종

합경기장 주변 정비, 진입도로 조경 등에 필요한 사업비(431억원) 중 미확보액 285억원의 50%(142억원)를 특별교부세로 지원해줄 것"을 요구했다.

문 시장은 이와 함께 "내년 4월 문을 열 예정인 달서구 대곡동 대곡생태공원이 조성 완료 단계에 접어들었으나 재원부족으로 진입도로를 뚫지 못해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며 개설사업비 58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문 시장은 또 "200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수익사업의 근거가 되는 대회 지원법 시행령의 조속한 제정과 광고물의 종류.수량이 조기 확정되도록 협조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조직위원회 사무처의 규모가 축소돼 대회준비에 차질이 에상된다며 중앙부처 인력 조기 파견과 2002년 소요 인력 결원 보충 협의시(하반기 100명) 조기 승인을 요망했다.

이에 앞서 이 장관은 경북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의근 경북도지사로부터 경산대학 확.포장, 영천 큰장부설 주차장 설치, 상주 성동도로 확자, 의성 봉양 강변도로 개설사업 등 주민숙원사업에 40억원의 특별 교부세 지원을 건의받았다.

정창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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