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국인의 방문이 늘고 있는 대구시내의 도로안내표지판이 제멋대로다.특히 지난해 7월 바뀐 로마자 표기법에 따라 그동안 사용해온 'TAEGU'의 'DAEGU'변경도 올해는 전체 도로안내표지판중 16%만 교체키로 해 외국인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대구의 관문인 대구공항의 경우 17일 국제공항으로 개항되지만 구청사에는 'DAEGU'를 'TAEGU'로 표기하고 있으며, 동대구역 대형안내표지판과 소형안내표지판도 구식 로마자 표기법을 쓰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시내 1천700개 도로안내표지판중 올해말까지 주요 관문 도로변 280개만 교체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도로안내표지판 1개를 교체하는데 1천만원의 예산이 든다"며 "연차적으로 안내표지판을 교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종규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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