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나의제언-불국사 엉터리 영문안내 바로 잡아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정부는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올 해를 '한국방문의 해'로 정했다. 그러나 관광지 영문 안내문에 엉터리 표현이 많아 우리 나라를 찾은 외국인들이 오해할까 걱정된다. 특히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곳 중 하나인 경주 불국사앞 안내간판에 문제가 많다.

불국사의 유래와 역사를 소개한 영문 안내간판 문구 중 틀린 곳이 무려 10여군데가 넘었다. 같은 단어라 하더라도 문장 내 위치와 대.소문자에 따라 뜻이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현재 안내간판대로라면 외국인들은 실제와 전혀 다른 불국사를 보게 될 뿐 아니라 불국사에 대한 잘못된 지식을 갖고 돌아가게 된다.안내간판을 분석한 결과 쉼표( , )가 찍혀야 할 곳에 마침표( . )가 찍혀 있거나 소문자로 적어야 할 곳에 대문자(It→it)가 적혀 있다. 또 아예 잘못 적은 글자(include→including)나 오탈자(emple→temple, legacie→legacies)도 한둘이 아니었다.

이처럼 잘못된 영문 안내문을 보고 돌아갔을 외국인 관광객들을 생각하면 낯이 달아오른다. 관계당국은 주변에 잘못된 영문 안내문이 없는지 재점검하고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

박종규(포항시 동해면)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호남과 충청 지역에 대규모 반도체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경제계와 정치권에서 지역 간 불균형 우려와 비...
원·달러 환율이 1천500원대를 넘어섰고, 정부는 이를 단기적 현상으로 진단하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환율 불안의 진짜 이유...
대구 서구청장 류한국이 퇴임을 앞두고 직원들을 동원해 진행한 '다과회'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이 자리에서 청장을 축하하는 공연이 마련된...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 이후 한국 선박들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가 재개되었으며,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현재 18척의 한국 선박이 해협 내측에..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