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은 조지 W 부시행정부가 추진중인 미사일방어(MD)체제 구상 등을 비롯한 상호 공동관심사를 협의하기 위해 김동신 국방장관과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의 상호 교환방문을 추진중인 것으로알려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18일 "김동신 장관이 오는 6월 말 워싱턴을 방문,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첫 양국간 국방장관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며 "이 회담에 이어 럼즈펠드 장관의 서울 방문도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일련의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는 부시 행정부의 새로운 국방정책 수립에 따른 MD 체제 구상 외에도 3만8천여명에 이르는 주한미군의 감축문제, 대북정책과 군사협력의 방향 등이 포괄적으로 협의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오는 6월 말 워싱턴에서 한미 국방장관회담이 열릴 경우 지난 1월 부시 미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양국간 첫 국방장관 회담이 된다.
MD 체제 구상 등을 포함한 부시 미 행정부의 새로운 국방정책 수립은 김 국방장관이 럼즈펠드 국방장관과 회담을 가질 무렵인 다음달 말 완료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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