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가 오는 23일 상원 외교위주최 북한 청문회에서 증언할 것으로 알려져 미국의 대북정책검토(review) 결과와 맞물려 관심을 끌고 있다.
한 외교 소식통은 18일 "켈리 차관보를 비롯해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를 이끌어냈던 로버트 갈루치 전 핵담당 대사 등이 23일 북한 청문회에서 증언할 예정으로 안다"며 "이에 따라 부시 행정부의 대북정책 윤곽도 어느 정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북한 청문회는 부시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당초 제시 헬름즈 상원 외교위원장측이 초청해 관심을 모았던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참석은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문회에는 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대사와 척 다운스 공화당 하원 정책위원회 수석고문, 북한에서 활동하다 추방된 후 북한의 인권 실태를 전세계에 알리고 있는 독일인 의사 노어베르트 폴러첸씨 등 모두 5명이 증언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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