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하관리로 요금 절약을

한전에서는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하여 대용량 고객을 대상으로 전력수요가 많은 7월15일부터 8월31일까지의 기간중 최대수요전력을 줄이는 경우 전기요금을 감액해 주는 부하관리 요금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부하관리 요금제도에는 계약전력 500㎾ 이상 일반용 또는 산업용 고객이 일시휴가나 설비보수를 통하여 최대수요전력을 연속 3일간 50% 이상 줄일 경우 요금을 감액해 주는 휴가.보수기간 조정요금제도와 계약전력 1천㎾ 이상 일반용, 산업용, 교육용 고객이 부하조정기간중 14~16시 사이의 평균전력을 20% 이상 줄이는 경우 요금을 감액해 주는 자율절전 요금제도가 있는데, 작년 한해동안 전국적으로 1천369개 업체가 부하관리요금제도를 이용하여 220억원 이상의 요금감액 혜택을 받았다.

대규모 공장이나 빌딩에서 부하관리요금제도를 적절히 이용하면 영업에 큰 지장이 없이도 전기요금 절감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반면, 한전에서는 전력수급 안정과 설비투자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으므로 이 제도를 적극 이용할 것을 권유하고 싶다.

이동은(한전 동대구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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