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단 공사장 안전시설 미비

달성군 논공읍 달성공단에는 200여개 업체가 입주해 약 2만여명의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며칠 전부터 한국델파이.평화산업.비락우유.외환은행 앞 등 달성공단 도로 곳곳이 마구 파헤쳐졌다. 이 때문에 달성공단 근로자들과 운전자들은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공사장마다 안내표지판조차 제대로 설치하지 않아 야간에는 대형 교통사고 위험마저 우려되는 실정이다. 게다가 공사안내요원도 배치하지 않은 상태인데다 안내표지판을 세워둔 공사장도 표지판을 불과 10여m앞에 설치, 운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이 때문에 17일밤 공사장 인부 한 명이 무너진 흙더미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형 사고가 발생한 뒤 수습한다고 부산떨지 말고 미리 사고예방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다.

김명수(대구시 달성군 현풍면 성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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