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추정…15㏊ 태워18일 낮 12시30분쯤 영덕군 축산면 기암2리 박모(58)씨 집근처에서 불이나 기암·부곡·상원·도곡리 일대 임야 15㏊를 태우고 19일 오전9시 현재까지 타고 있다.?喚穩脩?21면
불이 나자 산림청·군·소방서 소속 산불 진화 헬기 16대와 영덕군 공무원, 50사단군 장병, 의용소방 대원 등 1천500여명이 산불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산불은 초속 20m의 강풍을 타고 민가와 군부대 쪽으로 옮겨 붙어 상원·부곡·도곡리 주민 300여명이 긴급 대피하고 군부대도 탄약 등을 안전지대로 옮겼다불은 7번국도(동해안 고속화도로)를 뛰어넘어 기세를 부렸지만 오후 7시쯤 바람이 다소 약해지면서 수그러 들었다. 인근 봉화산의 이동전화 무선기지국, 한국통신 장거리망, 군 통신시설 등으로는 번지지 않아 피해가 없었다.
이날 산불은 이 동네 조모(53)씨가 집 뒷 마당에서 신문지를 태운 후 남아 있던 불씨가 강한 바람을 타고 집옆 나무숲으로 옮겨 붙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영덕·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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