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 물 확보위해 정착촌 고집"

이스라엘이 요르단강 서안의 유대인 정착촌을 고수하며 팔레스타인을 공격하고 있는 진짜 이유는 '물' 때문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중동전문 주간지 미들 이스트 타임스 최근호는 '물:이스라엘 점령의 진짜 이유'라는 기사를 통해 이스라엘이 엄청나게 부족한 수자원을 유지하기 위해 팔레스타인땅에서 물러나려 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스라엘 수자원 전문가들은 이미 1979년에 1948년 독립 당시의 이스라엘 영토내에서는 사용 가능한 수자원이 한계에 이르렀음을 경고했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1980년대 초에 벌써 전체 물 수요량의 절반 가량을 1967년 3차 중동전쟁에서 점령한 아랍 땅에서 공급받게 됐다.

이스라엘은 특히 요르단강 서안내 지하 저수층의 85%를 확보, 유대인 정착촌의 수원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상당량의 물은 이스라엘로 끌어들여 사용하고 있다. 이에따라 팔레스타인인들의 물 사용량은 격감, 이미 물 부족이 위험 수위에 이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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