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는 기존 학부제의 단과대학 전환과 한국문화학·영화학·실용음악 등 전공 신설, 다전공기회 확대 등을 주내용으로 하는 교육과정 개편안을 발표했다.
단과대 전환 주내용은 △인문학부를 인문과학대학 △어문학부, 국제학부 등 외국어관련 전공을 묶어 외국학대학 △경영학부는 경영대학 △경제통상분야 전
공은 경제통상대학 △정경학부와 사회과학부는 사회과학대학 △법학부와 경찰학부는 법경대학 △자연과학부와 환경학부는 자연과학대학 △무용학전공을 음악학부와 합쳐 공연예술대학 △패션학부와 미술학부를 합쳐 조형대학으로 바꾸는 것이다. 이밖에 공학부, 간호학부, 체육학부 등도 단과대로 이름을 바꾼다.
전공과정 최소이수학점을 기존 36학점에서 45학점으로 확대한다. 전공별 개설과목수도 기존 33개에서 50개로 확대 편성하며, 전공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전공선수와 심화과목을 선택적으로 지정토록 했다. 다만 다전공시 최소이수학점은 현행 36학점을 유지해 다전공시 단과대간 장벽을 최대한 없애기로 했다.
또 인문과학대학에 한국문화학을 신설하고 영어로 강의를 진행해 국제적으로 한국을 소개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키로 했으며, 사회과학대학에 청소년학, 법경대학 경찰학부에 범죄학, 공연예술대학에 실용음악과 영화학을 신설했다.
계명대 권업 교무부처장은 "학교 홈페이지에 이를 공고하고 2주간 의견수렴을 거쳐 6월15일 최종안을 확정한다"며 "내년 신입생모집은 단과대학별로 이뤄져 기존 학부제보다 학생들의 전공선택 폭이 넓어진다"고 말했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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