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구미시가 제39회 경북도민체전에서 치열한 우승 다툼을 하고 있다.포항시는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20일(25개 종목중 13개 종목 마감) 현재 유도와 검도 , 레슬링, 사격, 보디빌딩에서 강세를 보이며 종합 득점 97.8점으로 구미시를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개최지 구미시는 골프와 검도, 배드민턴 등에서 선전, 종합 득점 91.3점으로 대회 5연패를 노리는 포항시를 추격하고 있다.
김천시는 배드민턴의 우승을 앞세워 종합 득점 81.4점으로 3위에 올라 있다.
군부에서는 14개 종목중 5개가 끝난 현재 칠곡군이 종합 득점 40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울진군과 영덕군이 37점, 34점으로 그 뒤를 쫓고 있다.
19, 20일 펼쳐진 육상에서 경산시의 서강원(영남대)은 남자일반 100m와 200m, 400m 계주, 1천600m 계주 등 4개 부문에서 1위로 골인, 4관왕에 올랐다. 영주시의 안경순은 육상 여자일반 100m, 200m, 400m, 1천600m 계주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해 4관왕이 됐다.
또 문경시의 권용식(문창고)은 남고부 200m와 400m 계주, 1천600m 계주에서 1위로 골인, 3관왕에 올랐다.
수영(경북체육고 수영장)에서는 경산시의 이영재와 영천시의 박수정이 나란히 4관왕에 등극했다. 이영재와 박수정은 남녀일반 접영 50m와 100m, 혼계영 400m, 계영 400m에서 각각 1위를 했다. 이영재는 접영 50m에서 26초61로 골인, 종전 기록(27초39)을 0.38초 앞당기며 경북신기록을 세웠다.
역도(구미초교체육관)에서는 경북신기록과 경북타이기록이 1개씩 수립됐다. 구미시의 전진열은 남자 69kg 인상에서 112.5kg을 들어올려 종전 110kg을 2kg 경신했고 포항시의 최성수는 남자 62kg 용상에서 140kg으로 타이기록을 세웠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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