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21일 새 법무장관에 안동수 변호사를, 오는 25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박순용 검찰총장의 후임에 신승남 대검차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안 신임 법무장관(충남 서천)은 고시 사법과 15회로 대구·인천지검 검사를 거쳐 75년 변호사를 개업, 인권변호사로 활동해 왔으며 현재 민주당 인권특위 위원장과 서초을 지구당위원장을 겸하고 있다.
신 검찰총장(전남 영암)은 목포고와 서울대를 나왔으며 사시 9회로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전주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 등을 거친 검찰내 대표적인 호남 인맥이다.박 대변인은 "안 장관은 오랫동안 인권변호사 생활을 통해 우리나라의 민주인권국가 건설에 기여했으며 차분하고 청렴한 성품으로 검찰 내부에서 많은 존경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고 또 "신 총장은 검찰의 인사·기획·형사·수사 등 모든 분야를 거치는 등 업무경험이 다양하며 판단력과 업무추진력, 조직장악력, 결단력을 갖췄다"고 기용 배경을 설명했다.
김 대통령은 빠르면 22일 국무회의에서 신 차장의 검찰총장 임명동의안을 의결, 공식 임명할 예정이다.
김 대통령은 이어 주말이나 내주초쯤 법무부 차관과 대검 차장, 서울지검장을 비롯한 검사장급 40여명에 대한 후속인사를 단행, 법무부와 검찰 지휘부를 대대적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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