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의원 개업축하연에 참석해 뷔페음식을 먹은 안동시 풍천면 구담리 주민 36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치료를 받았다.
안동시보건소에 따르면 안동시 풍천면 구담리 노모(20·여)씨 등 마을주민 300여명이 18일 오전 면소재지에 개업한 모개인의원 축하연에 참석해 문어회와 김밥, 갈비찜 등 출장 뷔페음식을 먹고 36명이 이날 밤부터 고열과 복통, 설사 등 식중독 증세로 안동의료원과 성소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병원에서 20일 오후까지 치료 받은 후 상태가 호전돼 대부분 퇴원했으나 이모(81)할머니 등 노인 2명은 심한 설사와 탈수증세가 계속돼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안동시보건소 배대웅(50) 보건사업과장은 "수인성전염병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정확한 병명과 발병원인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안동·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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