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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세계기왕전 2패뒤 3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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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부처' 이창호(26) 9단이 제5회 LG배 세계기왕전을 제패하며 통산 100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 9단은 21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이세돌(17) 3단과의 기왕전결승 5번기 제5국에서 백으로 242수만에 불계승, 대국 전적 3대2로 우승 축배를 들었다.

우승상금 2억5천만원을 거머쥔 이 9단은 이로써 1회와 3회 대회 우승을 포함, 기왕전 3관왕의 위업도 달성했다.

이 9단은 제 1국과 2국을 이 3단에게 내리 패해 타이틀 획득 가능성이 희박해 보였으나 저력을 발휘한 끝에 3연승으로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이 9단은 "최종국은 접전이 계속돼 어려웠으나 바꿔치기 결과가 좋아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며 "초반 2연패로 부담이 많았지만 오히려 편하게 마음을 먹고 대국에 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9단은 이날 승리로 이 3단과의 통산 전적에서 4승3패로 앞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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