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노점상 인도 불법점령

프로야구를 좋아해 주말마다 대구시민운동장을 찾는다. 그런데 야구장 주변 인도가 늘 북새통이다. 노점상들의 상설판매장인지 인도인지 구별하기 어렵다. 노점상들의 좌판이 인도에 널려 시민들이 가만히 서있기조차 불편할 정도다. 이에 따라 보행자들은 인도가 아닌 차도를 가로질러 다니거나 노점상들의 좌판 사이로 이리저리 피해가며 다녀야 한다.

노점운영으로 생계를 잇는 노점상들의 어려운 처지도 이해하나 보행자들의 위험과 불편도 생각, 최소한의 질서는 지켜야 하지 않겠는가. 대구시청과 북구청은 노점상들의 생계유지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이들은 계도해야 할 것이다.

박광수(대구시 신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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