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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미끼 억대 가로채 '금융피라미드' 4명 입건

북부경찰서는 22일 속칭 '금융피라미드'회사를 차려놓은 뒤, 돈을 맡기면 3배이상의 수익을 올려주겠다고 속여 투자자들을 유치, 억대의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로 노모(42.부산시 남구 문현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권모(34)씨 등 4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노씨 등은 지난 해 말 대구시 동구 신천동 한 건물에 '묻지마 다단계'라는 상호로 금융 피라미드 사무실을 연 뒤 "100여만원을 투자하면 월 300만원이상의 수입을 보장한다"며 투자자 165명을 모아 이들로부터 투자금 1억8천634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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