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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호 전술훈련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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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 선수들이 합류한 한국축구 대표팀이 21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구장에서 본격적인 전술 훈련에 들어갔다.

이날 연습에는 18일과 20일 각각 입국한 설기현, 유상철이 5명씩 짝을 이룬 미니축구게임에 합류, 최전방 공격수와 미드필더 포지션을 오가며 패스와 슈팅 연습에 땀을 흘렸다.

그러나 19일 일본프로축구경기를 뛰고 들어온 홍명보와 최용수, 황선홍은 미니축구에 참가하지 않고 운동장 구석에서 족구로 가볍게 몸을 풀었다.

히딩크 감독은 훈련이 끝난 뒤 "해외파들의 컨디션이 대체로 좋아 보이지만 대회 개막 때까지 손발을 충분히 맞출 시간이 없어 아쉽다"고 말했다.

황선홍은 "그동안 부상 때문에 경기에 많이 뛰지 못해 아쉬움이 많다. 컨페더레이션스컵과 2002년 월드컵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홍명보는 "대표팀 맏형으로 팀을 잘 이끌겠다. 현재 컨디션이 좋아 컨페드컵에서 좋은 성적 올리겠다"고 말했고 유상철도 "개인기보다는 팀플레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훈련에서 이임생이 오른발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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