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육회 최억만 상임부회장 경북도체육회 최억만 상임부회장(65)이 제39회 도민체전 기간(18~21일) 경기장과 시, 군선수단 본부를 찾아다니며 300만 도민들에게 의욕과 희망을 주는 도민체전을 만들자고 강조해 주목받았다.
최 부회장은 대회 관계자들과 선수들에게 "경제적 어려움으로 땅에 떨어진 도민들의 사기를 되살리는 방안을 체육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도민체전에서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최부회장은 "경북체육회가 지난달 대구시체육회 건물에서 경산시의 경북개발공사 건물로 이사, 지난 81년 시, 도 분리후 20년간 계속된 더부살이를 끝냈다"며 사무실 이전을 계기로 경북 체육의 새 장을 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1주일에 한차례 이상 사무실에 출근, 업무를 챙기고 지난 91년부터 미뤄지고 있는 경북체육사 발간도 올해는 반드시 매듭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부회장은"시대가 많이 변한 만큼 체육회 구성원들도 젊은 사람들로 교체돼야 한다"며 체육인들의 세대 교체를 주장했다.
최 부회장은 대구상고 재학때 럭비선수로 활약한 경기인 출신으로 지난 97년 공석중이던 상임부회장 자리를 맡아 임기를 채웠고 올해 4년 임기에 재선됐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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