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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체전 포항 5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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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대회 5연패를 달성하고 예천군이 3년만에 패권을 되찾은 가운데 21일 제39회 경북도민체전이 구미시민운동장에서 폐막됐다.

포항시는 대회 마지막날 축구와 배구, 탁구 등 구기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종합 득점 198.8점으로 구미시(195.8점)를 가까스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개최지 구미시는 육상과 정구, 핸드볼, 복싱, 볼링 등에서 1위를 차지하며 포항시를 맹추격했으나 종합 득점에서 3점차로 주저앉았다.

구미시는 우승의 향배가 달린 축구 일반부 준결승전에서 포항과 맞대결을 벌였으나 승부차기끝에 4대5로 분패하면서 대회 첫 우승의 꿈을 접어야 했다. 포항시는 대회 마지막 경기인 축구 일반부 결승에서 영주시를 1대0으로 제압, 포항시의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경산시는 종합 득점 149.7점으로 3위에 올랐다.

군부에서는 예천과 울진, 칠곡군이 마지막까지 대접전을 벌였다. 예천군은 대회 마지막날 테니스와 정구, 탁구 등에서 1위를 차지하며 종합 득점 138.6점으로 울진군(137점)과 칠곡군(131.5점)을 힘겹게 따돌렸다.

기록면에서 구미대회는 동아시아대회에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빠져 흉작을 거뒀다. 지난해 김천대회에서 32개의 신기록이 수립된 데 비해 올 대회에서는 경북신 2개, 경북타이 1개, 대회신 10개, 대회타이 1개 등 14개에 그쳤다.

최우수선수에는 육상 여고부에서 4관왕에 오른 장선희(예천여고)가 선정됐고 성취상은 구미시와 예천군이, 모범선수단상은 영주시와 군위군이, 입장상은 영천시와 의성군이 각각 차지했다.

한편 도체육회는 2002년 제40회 대회는 월드컵과 부산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 관계로 열지 않고 2003년 제41회 대회는 영주시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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