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아 토막살해사건 용의자 지문 확보

김윤지(5)양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동부경찰서는 22일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의 것으로 보이는 지문을 확보하고 몽타주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숨진 김양의 나머지사체 일부가 발견된 경기 광주의 한 여관 객실에서 용의자의 것으로 보이는 지문 8개를 발견하고 본인여부를 확인중이다.

그러나 발견된 지문 대부분이 지문의 일부분이거나 묻어 있는 정도가 너무 엷어 지문대조 작업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종업원의 진술로 작성된 몽타주도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해 외부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또 김양의 사체 중 지난 19일 최초로 발견된 사체에 대한 부검결과 직접적인 사인은 질식사로 드러나 김양은 사망한 후 토막난 것으로 보이며 광주에서 발견된 사체에서는 성폭행 혼적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사체가 최초로 발견된 송정동 인근에 대한 탐문수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여관에 투숙했던 옅은 색의 반팔 티셔츠와 짙은색 바지를 입은 30대후반에서 40대초반 남자의 행방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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