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화상담 등 문턱없는 영업 신보 실적 배가

"신용보증기금을 통한 신용대출을 많이 이용하여 사업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 할 수 있다는 홍보와 바쁜 고객들을 위해 직접 방문할 필요없이 우선 전화상담을 통해 도움을 주는 전략이 주효한 것 같습니다".

신용보증기금 산하 전국 76개 점포중 산업기반이 극히 취약한 경북북부지역을 관할하고 경제상황도 좋지 않은 여건속에서도 부임한지 3개월만에 하위권에 맴돌던 영주지점을 신용보증 업체 신장률(105.8%)과 신규 증액 공급액 178억원으로 목표달성 1위를 기록하는 등 전국 상위권의 신용보증 실적을 올린 유용호(51) 지점장.

그는 영주지점 관내에서 상대적으로 신용보증 이용률이 22% 수준에 불과했던 안동 문경시 소재 업체를 집중공략했다. 인터넷 등을 통해 7천107여개 업체의 명단을 파악하여 14개 은행지점에 협조를 의뢰, 이들 은행지점장 명의로 '신용대출을 해 드리겠습니다'라는 안내장을 발송토록 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 기업체 대표들에게 보다 신용대출 의지를 강하게 어필할 수 있었고, 신용보증기금 명의로 안내장을 보낸 후 상담거절시 예상되는 마찰을 줄일 수 있는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었죠".

특히 그는 "바쁜 고객들을 위해 영주지점까지 오가는 불편을 해소해 주기 위해 기존 고객들은 등기우편으로 결산서를 보내도록 하고, 신규 고객들에게는 보증서 발급여부를 판단할 기초자료를 토대로 한번 걸러내 불편을 줄여 주었다"고 말했다.유지점장은 "자금부족으로 애로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가능한 범위내에서 도와 취약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기여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영주.

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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