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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몽골 바가반디 대통령 재선20일 실시된 몽골 대통령 선거에서 나차긴 바가반디(51·사진) 현 대통령이 57.95%를 득표, 당선됐다고 선거관리위원회가 21일 발표했다.

이로써 집권 몽골인민혁명당(MPRP)의 바가반디 대통령은 4년 임기의 연임에 성공했다.

바가반디 대통령과 경합을 벌여온 몽골민주당(MDP)의 국회의장 출신 라드나숨베렐 곤칙도리(47) 후보는 36.38%를 득표했다고 J 야담수렌 선관위원장은 말했다.

이번 대선은 1990년 공산통치 종식 이후 세번째 치러진 직선 대통령 선거다.

0..유전자변형 고기 10년후 판매

유전자변형 가축 고기가 10년후 영국내에서 판매될 수 있을 것이라고 BBC방송이 21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패트릭 베이트슨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영국의 과학원인 왕립학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 연구진은 유전자 변형 가축들이 지난 수천년간 선택적인 육종으로 변화돼온 유기농 농장의 가축들과 전혀 다른 점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유전자 변형 소시지와 베이컨을 생산하는 기술은 이미 존재하지만 보건규정상 유전자 변형 육류가 식용으로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데 10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0.."2050년 개도국 인구 29억 증가"

전세계 인구의 자연증가는 선진국의 인구증가율이 사실상 정지된 가운데 주로 아프리카와 아시아, 중남미의 개발도상국가들의 인구가 늘어나면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워싱턴 소재 인구조회국(PRB)이 21일 공개한 '2001년도 세계인구자료'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세계 인구는 매년 약 8천300만명씩 증가하고 있으나 이 중 선진국에서 늘어난 인구는 약 100만명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인구증가 추세에 따라 지난 1950년 선진국의 2배 정도였던 개도국의 인구는 오는 2050년에는 29억명이 증가, 약 4천900만명이 증가하게 될 선진국의 거의 6배에 달하는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0..실리콘 유방피해 첫 배상

미 다우코닝사(社)의 잘못된 실리콘 유방삽입물에 대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 10여년간 싸움을 벌여온 호주 여성 3천여명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다우코닝으로부터 배상금을 받게 됐다고 21일 피해자측 변호인들이 밝혔다.

멜버른 소재 법률회사 슬레이터 앤드 고든은 이날 "이 여성들은 멜버른 법원이 3천800만호주달러(2천만달러)에 달하는 배상금 지불을 승인하면 이르면 내년 초다우코닝으로부터 배상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여성들이 받게될 배상금은 1인당 최고 5만호주달러(2만6천달러)에 이를것으로 전망된다. 다우코닝은 지난해 배상금 지급에 동의했었으나 배상금 마련을 위해 재정구조 개편을 진행하면서 배상금 지급이 지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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