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대구종합경기장 개장기념 축구경기 구경을 갔다. 멋진 경기장과 잘 다듬어진 주변 도로…. 그러나 대구종합경기장 진입 안내 표지판을 안심방향 지하도 진입로부근에 설치해 시지방향으로 진입하지 못하고 안심방향으로 그대로 달릴 뻔했다. 다행히 천천히 운행중이어서 경기장으로 들어갈 수 있었지만 만약 조금이라도 속도를 높였거나 초행길이었다면 안심방향으로 진입할 뻔했다. 이 때문에 이날 도로상에는 시지방향 진입로를 놓쳐 비상등을 켜놓고 어쩔 줄 몰라하는 차량이 많았다. 경기장 진입안내 도로표지판을 안심방향 지하도 진입로 훨씬 앞쪽으로 당겨 설치해야 운전자들의 실수를 예방할 수 있다고 본다.
대구종합경기장내 매점 수와 판매 물품도 부족했고 물품 값도 터무니 없이 비쌌다. 그리고 음향 시설도 보완해야 할 것 같다. 경기장 규모가 큰 탓인지 마이크 목소리가 울려서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처음 입장할 때는 엄격히 자리 구분을 했지만 입장한 뒤에는 자유롭게 넘나다닐 수 있게 했는데 이런 점도 개선해야 할 것이다.
시민들이 질서의식을 가지고 대구종합경기장을 이용해야 하겠지만 경기장 관리자들도 책임감있게 경기장을 운영, 앞으로 이곳에서 열리는 국제경기를 훌륭히 치르기를 바란다.
이선영(대구시 효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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