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서부컨퍼런스 결승전 LA레이커스 원정 2연승

LA 레이커스가 필 잭슨 감독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적지에서 2연승을 거뒀다.레이커스는 22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4강 2차전에서 코비 브라이언트(28점.6어시스트)와 샤킬 오닐(19점.14리바운드) '콤비'의 활약에 힘입어 정규시즌 최고승률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88대81로 따돌렸다.

이로써 원정 2연전을 고스란히 쓸어담은 레이커스는 7전4선승제의 서부컨퍼런스결승전 겸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지금까지 컨퍼런스 결승전에서 2연패 뒤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것은 69년 레이커스, 93년 시카고 불스, 94년 휴스턴 로키츠가 각각 한번씩 모두 세번에 불과하다.레이커스는 또 17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간이 갈수록 지난해 챔피언의 위용을 회복하고 있어 2년 연속 챔프 등극에 청신호를 밝혔다.

양팀은 27일 장소를 로스앤젤레스로 옮겨 3차전을 치른다.

◇22일 전적

▲플레이오프 4강 2차전

LA레이커스 88-81 샌안토니오

(2승)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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