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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고집전 재구성 민족동질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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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달구벌(대표 서영우)이 정기공연 작품으로 다음달 1일부터 대백 프라자 11층 대백예술극장에서 사흘간 '김치국씨 환장하다'(연출 박상근)를 무대에 올린다.이 연극은 고전소설 '옹고집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재구성한 희극으로 우리의 분단상황을 되돌아보고 민족의 동질성을 확인하고자 하는 작품.

월남해 자수성가한 지독한 자린고비인 김밥집 주인 김치국씨가 18억원이 자신 명의로 북한동포를 위해 기증됐다는 보도를 접한다. 김씨는 이를 부인하고 돈을 찾으려 애쓰지만 언론은 이 마저 미화한다.

결국 김씨는 간첩으로 몰려 안기부 조사를 받게 되고 그 과정에서 이북의 쌍둥이형 김평천씨를 떠올린다. 감옥에 갇힌 김치국씨의 꿈에 떡장수 어머니가 나타나 어렸을 적부터 싸움질만 계속해 온 형제의 화해를 당부하는데….

1일 오후 7시 30분, 2일 오후 4시 30분, 7시30분, 3일 오후 3시, 6시. 일반인 1만원, 중.고생 5천원. 053)606-6330.

배홍락기자 bhr222@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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