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해외 홍보관 엉뚱한 곳에 위촉

경주시청이 해외 관광홍보관을 위촉하면서 엉뚱한 곳을 선택함으로써 정작 많은 관광객이 오는 중국.일본 등에서는 활동을 못하게 하고 있다.

시청은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조례를 만들어 런던(영국) 프랑크푸르트(독일) 베르사이유(프랑스) 등 3개 도시에 각 1명씩의 현지 관광홍보관을 위촉, 관광 판촉 활동을 벌이도록 하고 있다. 이들은 6급 1호봉으로 대우해 월 70만원과 일부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그 중 2명은 이민 간 지 20여년 돼 경주와 연고가 없는 교포여서, 경주의 역사를 제대로 몰라 판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경주를 찾는 외국 관광객(연간) 57만명 중 65%는 일본인이고 10%는 중국인이나 이들 지역에는 홍보관이 위촉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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