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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화폐 도입땐 교통카드 무용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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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연말 시범실시에 들어가 내년부터 전면 시행할 전자화폐 가칭 '디지털 대구카드'로 인해 지난해 11월 도입한 대구 시내버스 교통카드가 무용지물이 될 전망이다.

'디지털 대구카드'가 도입되면 실생활에서의 소액 상거래 결제는 물론 교통.통신요금도 결제가 가능해 현재 시행하고 있는 대구 시내버스 교통카드는 전자화폐에 통합될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결국 지난해 11월부터 한 장당 2천원에 시민들에게 판매한(2천원은 카드발행사 부담) 버스교통카드 55만장(일반용 51만장, 학생용 4만장)은 '디지털 대구카드'가 등장하는 올 연말이후 사장될 위기에 처했다.

'디지털 대구카드'가 교통카드를 대체하게 되면 대구시내 버스회사들이 공동투자해 설립한 카드넷은 막대한 손실이 불가피하고 교통카드를 구입한 시민들도 피해를 보게된다.

5월말 현재 교통카드 판매량 55만매 기준으로 카드넷사와 교통카드를 구입한 대구시민 50만명 이상의 피해 예상액은 22억원이고 올연말까지 판매목표량 100만장을 기준으로 하면 손실액은 40억원으로 늘어난다.

이 때문에 시내버스 교통카드제 시행을 강행한 대구시 교통국은 '단견'으로 판명난 교통카드정책에 대한 비난이 두려워 교통카드가 정착될 때까지 '디지털 대구카드' 도입을 가급적 늦춰주기를 바랐다.

이에 따라 내년 3월부터 전자화폐사업을 본격 실시할 예정인 '디지털 대구카드'사업자측은 교통카드 사업자의 반발을 고려해 교통카드와 전자화폐의 호환을 통한 병행사용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보다 2년 먼저 교통카드제 시행에 들어가 350만장 이상을 판매한 부산시도 '하나로 교통카드'를 업그레이드 하는 한편 부산시의 전자화폐 '디지털 부산카드'로 교통카드를 교체하고 있다.

조영창기자 cyc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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