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중소기업체에서 일하는 베트남인 동거부부가 27일 회사와 예식장의 도움으로 늑깎이 결혼식을 올렸다.
영천 청통면 세제품 제조공장인 한샘산업에서 일하는 닌덕룡(32).노피로안(27)씨 부부는 그간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6개월째 회사 기숙사에서 동거해 왔다.
어려운 형편을 들은 한샘산업 안병학 사장과 경산 하양 뉴은하예식장 서호철 사장이 결혼식을 주선한 것. 안사장이 주례를 맡은 결혼식에는 베트남인 근로자 20여명과 회사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 이국땅에서 새 삶의 출발을 축하했다.
닌덕룡씨 부부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인정을 베풀어 준 한국인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경산.이창희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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