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나의제언-초등학교 문학 감상교육 강화하자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초등학생 조카와 또래 아이들에게 국어 과외를 하고 있다. 교재와 참고서를 중심으로 과외를 진행하다 보면 아쉬운 점이 많다. 교과과정이 모두 말하기와 쓰기 중심이고 문학을 음미하고 느낄 수 있는 과정은 생략돼 있다. 시 한편과 관련한 문제는 10여개 항목이나 되나 시의 느낌을 음미하기 보다 문제에 답하는 훈련만 반복하는 방식이다. 시 중간에 빈칸을 주고 의성어나 의태어를 쓰게 하거나 감동적인 이야기를 두고 기껏 시간 순서대로 정리하기, 인물과 성격 짝짓기 문제를 푸는 것이다. 또 어려운 단어마다 파랗게 표시를 해 동화를 읽히자는 것인지 낱말 공부를 시키는 것인지 분간이 힘들다.

물론 국어교육에서 말하기, 읽기, 쓰기, 듣기는 중요하다. 이와 더불어 문학작품을 감상하는 교육과정이 포함돼야 한다. 지금의 초등학교 국어교육은 문학작품 감상을 빠뜨려 아이들 정서를 메마르게 하고 있다. 정서가 황폐해진 초등학교 아이들이 중고등학교에 진학한다고 나아질 게 없다. 문학작품을 쪼개고 분석하는 방법부터 가르치는 초등학교 국어교육 방식은 개선돼야 한다.

한선희(포항시 지곡동)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최근 44.8%로 하락하며, 국민의힘이 39.4%로 상승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38.1%로 하락하여 양당의...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전시회 'BIO USA 2026'에서 한국거래소가 코스닥시장 홍보 행사를 개최하여 글로벌 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 씨에 대한 병역 비리 의혹을 제기한 양모 씨 등 5명이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를 확정받았다. 이들은...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