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송정동 주택가에서 지난 10일 실종됐다가 토막살해된 채 발견된 김윤지(4)양의 살해범은 윤지양 집 인근에 살고 있는 40대 남성인 것으로 드러났다.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동부경찰서는 29일 유력한 용의자로 윤지양 집 인근에 거주하는 최모(40.비닐사출공.서울 성동구 송정동)씨를 검거,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4시45분께 서울 성북구 월곡동 한 여관에서 은신중이던 최씨를 살인 및 사체유기혐의로 긴급체포, 연행해 최씨로부터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구체적인 범행동기를 캐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10일 오후 6시30분께 서울 송정동 둑방길에서 아버지(36)와 놀고 있던 윤지양을 유괴,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사체를 토막내 사체를 서울 송정동과 경기 광주의 여관에 갖다버린 혐의다.
최씨는 "손가락 장애인이어서 취직도 안되고 나이도 먹고 생활이 갈수록 어려워 돈을 요구하려고 아이를 데려왔으나, 아이가 계속 울어대 죽였다"면서 "사체를 감추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토막냈다"고 범행동기를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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